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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세상에서 가장 험하고 위험한길

BAER 2011. 12. 30. 23:47

세상에서 가장 험하고 위험한길 

        
 
  스페인 남부의 안달루시아 지방에 위치한 댐 El Chorro에서 클라이밍으로
유명한 엘코로 협곡의 Makinodromo로 가는 길이 있습니다.
이 길의 이름은 엘 카미니 토 델 레이라고 하는데
영어로는 The King's little pathway, 즉 왕의   
오솔길이라고 풀이 됩니다. 
 
1921년 알폰소 13세(Alfonso XIII)가 이길을 지나 갔다고
여 이렇게 이름이 지어 졌다고 합니다.
 
이 길은 1901년 이곳에 있는 두개의 폭포(Chorro 폭포와 Gaitanejo폭포)를
연결하는 길 로 만들어져 1905년 완공되었는데
햇수로 치면 100년이 넘은 탐방로가 됩니다.
 
이 길에 서는 현재까지 20명이 넘는 사람들이 떨여져 사망하였으며
1999년과 2000년 사이에도 4명이 떨여져 사상자가 발생하였다고 합니다.
 
이 계곡의 골짜기로는 Malaga라는 도시로 향하는 수도관이 설치되어 있는데
이것을 스페인 왕에게 보여주기 위하여 한번 보수를 하고
그 뒤로는 한번도 보수가 되지 않았다 하네요.
2000년 이후 이길은 폐쇠되었으나 그래도 일부 모험가들이
죽기를 각오하고 이길을 탐방한다고 합니다.
 
현재 남아 있는 길은 폭이 약 1야드(90cm)정도 되는데
이것도 군데군데 시멘트가 떨여져 나가고 구멍이 뻥 뚫린 상태입니다.
현재 정부에서는 이곳에 재개발을 계획하고 있다고 합니다.
 
 

출처 : 그대가 머문자리
글쓴이 : 모네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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