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흥사는 고려 이전에 처음 지어진 절로서, 임진왜란 이후에
서산대사에 의해 많은 인재를 배출하는 큰 절로 성장하였다고 한다.
대웅전을 중심으로 하는 북원과 천불전·대광명전을 중심으로 하는
남원의 구조는 다른 절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구조이다.
대웅전 앞쪽의 백설당에는 김정희가 쓴 ‘무량수전’현판이 걸려 있다.
대흥사 북미륵암 마애여래좌상(보물 제48호), 탑산사 동종(보물 제88호),
대흥사 북미륵암 3층석탑(보물 제301호) 등 많은 문화재를 간직하고 있어,
대둔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따라 우리의 유서 깊은
문화유산을 돌아볼 수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