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골마을 입구와 조용한 빈집을 떠나지 않고 지키고 있는 개 뚱이에겐 가슴아픈 사연이 있었다. 보름 전, 뚱이는 24시간 곁에 있던 주인 할머니가 인적이 드문 산길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간절한 눈빛으로 지나가는 사람들을 불러세워 할머니가 있는 곳으로 안내했다고 한다. 뚱이 덕분에 무사히 구조된 할머니는 병원에 실려가게 되고, 할머니를 따라가지 못한 뚱이는 할머니를 떠나보낸 바로 그 자리에서 망부석이 되버렸다고...
출처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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